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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 봉채비, 채단비, 꾸밈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

작성자 황금보자기(ip:)

작성일 2008-04-03

조회 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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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예단비, 봉채비, 채단비, 꾸밈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



1. 예단비란?


예단이란 관례적으로 신부댁에서 시댁에 비단을 선물하는 것이었는데

최근의 트랜드를 보면 이 관습이 점차 변해오면서 

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 세 가지 선물과 예단비를 드리거나

예단비와 세가지중 한가지 또는 원하시는 선물을 예단으로 함께 준비하기도 

하는 등으로 변모되었습니다.


"예단비"는 과거에는 없던 풍습으로 

현물로 가던 것들 즉 신부댁에서 직접 준비하던 예단선물을 

시댁의 취향껏 상황에 맞춰 직접 알아서 준비하시도록 

현금으로 대신 드리게 된 것입니다.



2. 봉채비란?

또 용어가 함께 쓰이는 봉치와 봉채는 같은 말로 
결혼식 전에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채단과 예장(혼서)을 보내는 일, 
또는 그 물건들을 이르며 표준말은 봉채입니다. 

집안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으나
어떻게 부르던 동일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된답니다.

과거 전통혼례 풍습에서는 시댁에서 며느리 될 신부에게 입을 옷이며 화장 장식용구 등
신부가 
입고 걸치고 장식하는데 필요한 선물을 해주게 되는데 
사전에 미리 신부댁으로 보내주기도 하였고 그외에는 이를 함에 넣어 보냈는데
이를 봉채라고 해서 
그래서 함 받는다를 봉채 받는다라고도 하였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봉채도 현금으로 받은 예단비의 일부를 돌려주는 형식으로
현금으로 대신하게 되면서 
"봉채비"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3. 꾸밈비 / 채단비?

신부가 자기 자신을 꾸밀 때, 치장하는데 필요한 돈 
즉, "꾸밈비" 는 역시 전통적으로 있었던 풍습은 아니며 
신부가 자신을 예쁘게 꾸미는데 쓰는 비용이라고 하여
'꾸밈비'라고 칭하면서 생긴 새로운 명칭이라고 할 수 있으며
크게는 봉채비에 포함되는 개념이나
요즘 관례는 별도로 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채단비는 직역하면 신부님과 가족 분들의 옷값, 즉 채단 값인데
신부를 위해서는 꾸밈비를 따로 준비해주시지만
신부 가족을 위한 채단비는 봉채비에 포함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본래 함(=봉채)을 보낼때 과거와 절차가 많이 달라지다 보니
부수적으로 관련 용어가 분리되고 혼란스러워지게 되어
다소 복잡해진 면이 있지만 그래도 쉽게 정리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예단비를 받고 일부를 돌려주는데 이를 '봉채비'라하고
봉채비에는 신부측 가족들의 예복 등을 준비하는 '채단비' 뿐 아니라 
예단에 대한 답례 성격의 현물 봉채를 대신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쉽게 봉채비에는 채단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신부의 예복, 예물 그리고 가방, 화장품 등 신부를 꾸미는데

소요되는 예산을 신랑댁에서 별도로 현금으로 주시면서 

자율적으로 준비하게하는 방식이 최근의 일반적인 경향인데 
이 것을 '꾸밈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비용들의 오고가는 절차를 요약하면
예단비와 봉채비는 서로 주고 받는 것이고
(현물예단과 함도 서로 주고 받고)
꾸밈비는 따로 예산을 잡아 준비해주시는 것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상의 견해에 해석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 위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크게 무리없으실 겁니다.^^*


에디터 : 황금보자기 (무단복사나 출처를 밝히지 않은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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