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복 백동장석 함포장 패키지 (실속형)

: 봉채함보다 규격이 작은 사주함을 기준으로 구성된 실속형세트

【 함의 의미 】

전통혼례의 관습이 사라지고 서구식 결혼이 보편화
되었지만 그래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미풍양속이
"함"입니다.(함을 드리는 과정을 납폐라고 합니다.)


함은 예단과 함께 혼례 전 중요한 예절로써 
예단을 드리는 것이 신부 가문의 입장에서 딸을 
가족으로 받아주는 것을 감사드리는 절차라면
함을 드리는 것은 신랑가문 입장에서 아들과의 
결혼을 허락해준데 대해 감사를표하고 며느리로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함"에 들어가는 주요물품은 일반적으로 정해져있어
먼저 혼례를 허락한 것 에 대한 고마움을 예로써 
올린다는 내용의 서신인 혼서지(사주단자도 함께),
부부의 결합과 양가 화합의 의미인 청홍 채단과 
청홍 명주실, 그리고 신부를 꾸미는데 필요한 예물,
기러기, 거울(면경), 오곡주머니를 넣어 드립니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물품은 "혼서지"인데
혼인을 증명하는 사문서의 역할도 하였고
신부가 백년해로 후에 유명을 달리하면 관에 함께 
넣거나 화장시에도 함께 태울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함은 이러한 중요한 문서와 예물을 함께 넣어 
양가의 결혼합의를 공식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신랑측에서는 함을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 신부댁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ip. 함(函) 소품은 종교적인가? NO!

함(函)에 넣어오는 오곡주머니의 찹쌀, 팥 등 곡식은
벽사와 행운,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뜻인데
 
이를 통해 나쁜 운과 부정을 막고자하는 풍습으로 
마치 문설주에 피를 발라 죽음의 사자를 피했던
유월절(踰越節)의 의미와도 상통합니다.

이런 문화적 행위의 연관성과 보편성은

지역, 종교와 무관하게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우리 함관련 문화도 조상님들의 보편적인

동양철학적 통찰과 복을 기원하는 대중적 풍습이 

결합되어 이어져온 미풍양속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유의하실 사항 】

- 함에는 혼서지가 꼭 들어가야합니다.(가장 중요한 필수품목)

  혼서지는 결혼의 증표로 이 것이 빠진 함은 의미가 없습니다.

- 사주단자는 원래 결혼일자 택일을 위해 준비해드리지만

  최근에는 미리 날짜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함에 혼서지와 함께 넣어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방이나 의류 등 부피가 크고 구김 손상의 우려가 있는 품목은

  꼭 함상자 안에 넣지 않고 별도 포장하여 드리시면 됩니다.

【 기본 예절형 패키지 구성 】

: 함을 관례에 맞춰 준비해드리면서(납폐)

  신부댁에 기본 예절을 표하는 수준의 최소 구성입니다.

(1) 오곡주머니(팥,목화씨,노란콩,찹쌀,수수/향나무 등 내용물 포함)
(2) 기러기세트(기러기 포장 보자기 포함)
(3) 원앙 자수 사주단자보(서식지 대필시 옵션 선택)
(4) 봉황 모란 자수 혼서지보(서식지 대필시 옵션 선택)

    => (3)사주와 (4) 혼서는 근봉(謹封)띠지로 묶음 포장됩니다.
(5) 청홍 채단지

(6) 청홍 명주실(청실홍실)

    => (5) 채단지는 (6) 명주실로 동심결 묶음 포장해드립니다.

(7) 면경(자수손거울)

(8) 굴림 원목 함상자(中)

(9) 함포장용 청홍보자기(90*90cm)